경기도, 과장급 이상 모든 부서장 청렴도 평가 실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금년 상반기 중에 과장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nn도는 지난해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금년에는 과장급 이상(실국장급 31명, 과장급 175명)으로 확대, 모든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nn특히 이번 평가의 대상에 포함된 과장급(4급)은 직원의 근무평정, 전보, 예산 집행, 복무 등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가진 직위이다. nn도는 이에 대해 과장의 리더십에 따라 부서의 조직문화와 업무처리 방식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부서단위의 청렴성을 제고해 도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nn평가방식은 평가대상자의 상위, 동료, 하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설문조사와 계량지표에 의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nn설문 평가(100%)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조성 등 직무청렴성(40%), 건전한 사생활, 청렴실천 및 노력 등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30%), 부서장의 조직문화 향상노력(30%) 등 총 23개 항목이며, 계량 평가(감점)는 징계, 음주운전, 세금 체납 등 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nn도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설문지 작성 등 평가를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조사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nn이르면 금년 5월말에 나올 예정인 평가결과는 도 인사위원회에 제공(6월)하여 고위직 인사에 참고토록 하고, 아울러 본인에게도 통보해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nn이필광 감사관은 “이번 평가는 김문수 지사의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의 청렴철학을 구현하는 것으로 아주 짙은 푸른 먹이 화선지에 번지듯 전 직원에게 청렴의 물결이 넘칠 것”이라며 “지난해 청렴도 전국 1위를 기록한 도 입지를 올해에도 이어나가 도정 신뢰도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