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일, 박람회 ? 태극전사 파이팅!
2010.06.14 08: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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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700일 행사를 12일 진남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오현섭 여수시장, 박준영 도지사, 김성곤, 주승용 국회의원,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지며, 남아공월드컵 태극전사들의 한국전을 응원했다.
오후 4시부터 시민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기념식이 이어졌다. 세계박람회 개막일을 가정하여 자원봉사자의 구체적인 역할과 참여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고 코리아, 컴 여수엑스포’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은 자원봉사자 1분 발언, 자원봉사자 결의대회 및 퍼포먼스 등 자원봉사자의 결의를 다지는 장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직후 오후 8시부터 늦은 밤까지 남아공월드컵 응원전이 계속됐다.
여수시장은 기념사에서 “D-700일을 앞두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의 큰 도약을 위해 시민이 화합해 나가자”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가지 단장은 물론 내가 먼저 퍼스트 운동, 인사 잘하기 등 각자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 훌륭한 선진 시민으로서 에티켓을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정을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를 이어가는 추진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박람회 개최 당일을 가정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예상되는 행사장 및 주차장 안내, 관광지 소개, 외국어 통역,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자원봉사센터 운영 등에 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미리 경험하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질 없는 박람회 준비를 위해서 자원봉사자 6만명 양성을 목표로 현재 4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자원봉사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여수의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팀의 승리로 끝나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한편, 여수시는 박람회 준비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0일 단위 시민참여 행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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