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1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개최
2015.10.13 08: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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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에서는「제18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오는 17일부터 2일간 다향체육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등에서 개최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서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형철)에서 주관하며,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높은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추진위원회에서는 금번 대회에 민중의 삶과 애환이 서린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세계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판소리 문화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편제 보성소리의 거장 조상현 국창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조상현 명예대회장은 앞으로 서편제보성소리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참여 및 대외 홍보를 비롯하여 서편제 보성소리의 계승․발전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역대 대상수상자 초청공연, 보성아리랑과 바이올린 콜라보 공연, 뉴욕동부지부의 한국국악협회(회장 음갑선) 초청공연,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보성소리 공연, 관광객과 보성소리꾼들이 함께 꾸미는 보성소리 한마당을 비롯한 대한민국 명창․명고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조상현, 신영희, 오정해, 이생강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중요무형문화재와 명창부 수상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BS 특집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경연대회에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의 명창부 대상에는『대통령상』,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에는『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해 소리의 고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하신 정응민 선생,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서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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